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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면한 통유리를 층에 맞는 높이로 흐립니다.
상가 통유리는 지나가는 사람이 정면에서 마주 봅니다. 흐린 면에 얼룩이나 기포가 남으면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그래서 붙이는 시간보다 유리를 닦는 시간을 길게 잡고, 면이 커서 이어 붙여야 하면 이음선을 눈에 덜 띄는 자리로 미리 보냅니다.
상가는 유리가 곧 간판입니다. 전면을 흐리게 덮어 버린 뒤에 문구를 얹으면 또렷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상호가 들어갈 구간을 계산해, 그 자리를 비우거나 반대로 그 구간만 흐리게 만들어 글자가 잘 읽히도록 잡습니다.
같은 유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 드립니다.
시공 전 사진이 들어갈 자리
시공 후 사진이 들어갈 자리